나는 학부시절 물리학을 전공했는데 물리공부는 할 때마다 어려웠고 썩 흥미롭지 않았다. (하지만 물리학과를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.) 제일 싫어하는 교수님은 과제를 많이 내주는 교수님이었고 경사면에 있는 나무토막이 몇 m/s의 속도로 경사면을 내려올지 맞추는 것은 난해했고 흥미를 가지기 어려웠다.
그렇게 매 번 힘들게 과제를 하던 어느 날 문득 궁금한 것이 생겼다. 뉴튼은 왜 이런 재미없는 주제를 연구했을까? 정말 나무토막의 속도를 알고 싶었던 걸까?
과제하다가 떠오른 쓸데없는 생각일지 모르지만 정말 궁금했다. 물리 조무래기인 내가 봤을 때 도저히 흥미거리를 찾기 어려운 이 물리학이라는 학문에서 물리학의 거인인 아이작 뉴튼은 어떤 동기로 물체의 운동에 관해 그토록 몰두할 수 있었을까?
물론 그 본심은 300년 전에 살았던 뉴튼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. 하지만 뉴튼의 본심을 확인할 수 없어도 뉴튼이 살았던 시대를 공부해보면 적어도 뉴튼이 자신의 법칙을 내놓은 배경은 알 수 있을 것이라 가설을 세워본다.
그래서 뉴튼이 물체의 운동에 대해 궁금해한 이유에 대해 시리즈로 포스팅해 볼 생각이다. 오늘이 시리즈의 예고 포스팅이고 다음 포스팅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반드시 쓸 것이다.
연재되는 포스팅을 통해 글을 쓰는 본인이나 이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읽어볼 독자분이나 모두 지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해본다.
뉴튼은 왜 물체의 운동을 궁금해 했을까? -1 (0) | 2023.02.25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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